아저씨 넷플릭스 드라마 제

 드라마 나의 아저씨 넷플릭스 네레이드 제이앤텍트의 상황이 길어지면서 넷플릭스에 과거 인기 있었던 한국 드라마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최근에는 2016년 화제 드라마 ‘도깨비’에 이어 2018년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새롭게 출시되었다.<나의 아저씨>는 당시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팬들도 많았지만 보지 못했던 드라마이다. 그 이유는 2가지였다.우울한 드라마라고 해서 끌리지 않았다는 게 그 하나였고, 주인공 아이유와 이선균이 내게 매력적인 배우는 아니었다는 게 그 둘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되면 ‘한 편은 보고 생각하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1화를 봤어.그리고 푹 빠져서 16회까지 단숨에 달리게 됐다.논란거리는 꽤 많았지만 소문대로 잘 만든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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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ve.1.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전체적인 구성도 좋고 연출도 좋고 편집도 좋다.
2) 출연 배우들 연기 좋아주인공 이선균의 연기는 대단했고 아이유의 연기도 좋았다.다른 주연급 조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다.
3. 몰입감 있고 재미있는 우울한 얘기지만 유머가 넘치는 얘기는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다.여러 이야기가 잘 편집되어 드라마를 보면 푹 빠진다.
4) 별소리 다 나오네회사의 사내정치 이야기 삼형제 이야기 동네 퇴직자 무리 이야기 바람난 이야기 사채업자 이야기 그리고 로맨스까지 나온다.이런 저런 이야기가 짤막하게 편집돼 어울림으로써 지루함을 없앤다.
5. 신진대사가 좋다.인상 깊은 대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중에는 화제가 된 대사들도 있다. 대사들이 많다.
6.대부분의 한국 드라마처럼 끝을 해피엔딩으로 만들기 때문에 무리가 없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Negative.1. 여성 캐릭터가 현재라기보다 고전적이다.칠순이 되도록 동갑내기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 헤어진 남자를 잊지 못해 20년째 술집을 운영하는 정희, 감독에게 꾸지람 듣는 게 두려워 겁이 난 여배우, 파견직과 정규직의 한 획을 그어 도와주려는 회사 여직원, 변호사지만 결국 남편을 따르는 아내, 남편이 사업을 끌어들여 빚쟁이가 돼도 정을 끊지 못하는 형수, 제대로 된 역할을 한다.

2) 여성을 때리는 장면이 등장한다.그리고 그런 폭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친다.

3. 박 이동훈은 착한 남자지만 최악의 남편이다.결혼한 남성이 밤마다 세 형제와 술을 마신다.주말에는 조기축구회를 간다. 그리고 술을 마신다.엄마와 무능한 형과 남동생은 언제든 전화해 술 마시자고 부르고 박동훈은 곧바로 달려간다.형과 남동생은 서로 도우며, 계속 함께 지내고, 어려운 사람들에겐 관심 가지면서 아내에게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집에서는 말도 거의 안 하고 평소에 아내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안 해.머릿속에는 자기 형제와 어머니 그리고 동네 사람들 밖에 없다. 이런 사람과 어떻게 지낼 수 있을까?

4. 큰아들 박상훈은 화면만 나와도 짜증나는 인물이야무능하고 뻔뻔스러운데다 덜렁이인데 눈치 없이 남이 싫어하는 짓을 계속하고 있다.사업도 실패하고 빚도 지고 돈이 없다며 매일 술을 마시고 있다. 그것도 재미있게.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그냥 대책도 없이 논다.집에서 밥을 먹을 때도 동훈과 기훈은 일을 돕는 척하지만 상훈은 당연하다는 듯 손을 움직이지 않고 TV만 보고 있다.이런 사람이 형이라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다.한마디로 이 드라마에서 가장 경멸받는 인간형이다.

도청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이런 심각한 문제에 주위 사람은 모두 아무렇지도 않게 떠맡는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두었다는 것도 사실 우스운 일이다.필요한 파일만 클라우드에 올려놨어야지.

6. 회사 임원은 무능의 극치를 보여준다.대표이사는 회사 대표이면서도 임원들에게 전혀 영향력이 없다.자기 회사에서 대표이사에게 대드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른 회사들은 이런가?윤 상무는 무능한 딸랑이의 극한을 보여준다.다른 임원들은 존재감도 없고 계파정치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대표이사보다 목소리가 큰 동료 상무가 두렵다.그리고 왕 회장은 판타지 속 인물처럼 현실감이 없다.

7. 박동훈 팀원들이 박동훈에게 충성하는 것도 이상해박동훈 부장은 설계팀 에이스에서 진단팀으로 강제 이동됐다는데 진단 3팀 인원은 잠시 일해야 충복이 됐느냐.특히 그의 맹목적인 충성심을 이해할 수 없다.팀원이 4명인데 충원이 안 되고 시키는 대로 받아주면서 직속상관이란 각을 세우는 부장을 왜 좋아하는가.더구나 대표이사와도 사이가 안 좋은데 말이다.설계팀 인원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진단팀 인원수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

8. 겸덕이란 인물도 사실상 이해할 수 없다.유능하다고 모두 인정하고 45세에 임원이 된 박동훈을 보고 잘해야 박동훈이라며 출가했다고 한다.전국 1등을 한 겸덕이 어떻게 최고치에서 전교 2등을 한 박동훈을 이겼을까.둘 사이의 격차가 꽤 큰데 말이다.나보다 한참 아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박동훈이 직장인으로는 최고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는데 박동훈을 보고 그 정도가 최고치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9.아무리 PPL이라도 왕 회장과 대표이사가 함께 쉐보레를 타는 현실감이 없다.모든 차가 쉐보레인 것도 신기했지만 대기업 회장으로 나오는 왕 회장의 차가 쉐보레 임팔라인 무리였다.

총평 <나의 아저씨>는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만든 재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다. 주인공들의 연기가 좋고 스토리 편집도 잘되어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행복하자라는 말이 좋다.

<나의 아저씨> 평점 8.0(작품 8, 재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