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시즌 1, 2, 3 BEST 역 데미지 순위:

  본 지 벌써 10년 가까이 됐어요빅뱅 이론이나 프렌즈 등 롱런하면서도 인기 많았던 것들을 다 보고 나서 지금은 뭘 봐야 할지 매번 고민해요.

미드 정주행을 한번 시작하면 그 이야기에 몰두해서 그 미드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하는 분이라서 정말 신중하게 고른대요.

재택근무 때문에 집에 틀어박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저는 처음부터 나가는 고전미드를 찾아다녔습니다.영드나 아시아권 드라마를 보는데 저는 미드가 가진 호흡이 제 취향과 잘 맞는 편이에요.

인디즈필름찬 넬에서 원더우먼 TV 시리즈 하는 거 발견했거든요.할리퀸을 보면서 여성 히어로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거다 싶어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때 역대 미드순위 중 단연 1위 자리에 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더우먼을 보고 난 후 리뷰에서는 확실히 오래 전에 방영된 감성이 여기저기 배어 있었습니다1970년대 후기 작품들이니까요. 생각해보면 레이더스랑 3년?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네요.

이 당시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지금과는 확실히 비교되는 작위적인 것, 과장된 캐릭터성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 그때의 감성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감성에서 옛날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볼 수도 있잖아요.

물론 노래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시리즈에서 지금 시각이 시기적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하긴 40년 가까이 지난 드라마임에도 능동적인 단독 여성 캐릭터가 묘사되고 있다는 것은 지금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린다 카터가 섹슈얼하게 그려지고 주인공임에도 대상화되는 장면이 느껴지는데, 여성 영웅물을 지금 우리는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지금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명성대로 40년 전 역대 미드 순위에 오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미드 순위에 따라 드라마를 많이 보는데, 이런 고전적인 이야기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또 저희에게 원더우먼은 정말 익숙한 캐릭터잖아요.

슈퍼맨과 원더우먼은 오래전부터 함께 경쟁해 왔으니까요.유년기부터 내 마음속에 있던 저마다 작은 영웅들이 존재하겠지만 나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그렇다. 그때는 제 마음속에 원더우먼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디즈필름찬 넬에서 원더우먼을 처음 보고 또 볼거리가 있는지 편성표를 찾아봤어요편성표를 보니 아우슈비츠와 폴란드 1943 등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몇 가지 더 살펴보았습니다.

코로나가 만들어낸 집의 코드 상태에서 하도 영상을 많이 봐서 시력이 그동안 나빠진 것 같은데 그 대신 정신적으로 정말 충만한 기분이 들어요. 제가 한국 드라마보다 미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나라의 언어, 문화, 유머가 한국과 다른데도 그런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또 좋은 프로그램을 발견하면 멍하니 미지의 영역을 탐구할 겁니다. 원더우먼을 보면서 오랜만에 옛 추억에 빠져 시간을 보냈어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역대 미드 순위는 무엇입니까? 제 손가락 다섯 개에 원더우먼이 있었습니다.